▒ 김은희진로&상담연구소 ▒
 

 

 
 
작성일 : 15-11-30 17:51
자기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아들이 걱정이예요.
 글쓴이 : 김은희연구소 (203.♡.148.190)
조회 : 4,636  
저는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둔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참 밝고 명랑한 아이였어요. 착하고 귀엽고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애가 점점 어두워지고 자기가 하는 일마다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볼 때에는 참 잘한 일도 스스로 난 왜 이렇게 밖에 못할까 하는 말을 하면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지금은 고등학생인지라 더 많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안쓰럽네요. 우리 아이는 공부도 꽤 잘 하는 편이고 인물도 그만하면 괜찮고 그리고 키도 작은 편이 아니예요. 그런데 자기는 너무 못나서 자기가 싫다고 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답니다. 저는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아니라고 칭찬도 해주고 꾸중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서 참 걱정입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가 그러는 게 아니었다고 그러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러다가 쓰러질까봐 조마조마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앞으로 더 많은 인생을 살아야 할텐데 벌써 저렇게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질책하고 그러니 앞으로 아들의 삶이 참 편하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가 특별히 잘못 키운 것도 아닌데 저는 나름대로 칭찬도 많이 해주고 그렇게 키웠는데 우리 아들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요. 요즈음 들어서는 심하게 자신을 질책하고 자신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정말 속상하기도 하고 우리 아들을 좀 도와서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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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교육lj 15-11-30 19:47
 58.♡.245.145  
안녕하세요. 어머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아드님에 대해 걱정과 고민이 많으신가봅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참 밝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아들이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많이 어두워지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고등학생인데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안쓰럽고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보시기에는 공부도 꽤 잘하는 편이고 인물이나 키도 어느 정도는 되는데 본인이 느끼기엔 자신의 자아상이 불만스럽기만 한 모양입니다.
뭔가 아드님이 그렇게 느끼게 될 만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객관적인 자신보다 더 낮게 본인을 평가하고 있는 아드님의 자존감에 뭔가 상처를 입은 것인지 아니면 학교나 친구들에게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것인지 여러 가지 궁금한 의문들이 생기면서 걱정이 되실 것 같은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머님께서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신 것 같습니다. 아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된게 본인의 탓인걸로도 느껴지시구요.
속상하신 맘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조언을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아드님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신적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청소년기의 아들이라면 대화를 거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편지나 문자로 어머님의 속마음을 전해보시면 어떨지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힘드시다면 상담소에 함께 오셔서 더 깊이있는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아드님과 대화를 시도해보시거나 뭔가의 소통을 해 보신 후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또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힘 내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상담자 이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