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희진로&상담연구소 ▒
 

 

 
 
작성일 : 15-11-30 17:45
작은 일에도 화가 벌컥나고 쉽게 통제할 수가 없어요
 글쓴이 : 김은희연구소 (203.♡.148.190)
조회 : 4,511  


저는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입니다.

며칠 전 중학교 때 친구들을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배가 고파 분식집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북적대고 많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 밥에서 벌레가, 친구 국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저는 주인아저씨께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저씨는 우리에게 별것 아니니 그냥 먹으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저는 너무 화가 나서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도 제게 버릇없다고 큰소리치게 되었고요. 처음 제 의도와는 다르게 소란이 커지게 되었고, 우리들은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전 당연히 아저씨께서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저는 제 행동이 옳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경찰서에서 친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너 그 성격 좀 버려라. 너 때문에 경찰서까지 오게 되었잖아. 짜식 좀 참으면 될 것을,,,,. 왜 항상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드냐?' 하는 거였습니다. 그 말에 정말 경찰서에서 싸우기도 뭣하고, 참았는데 지금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제 성격이 어떻다는 건지, 아니 옳은 것을 옳은 것이라고 하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게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그리고 제 성격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쳐야 되는 겁니까? 사실 중학교 때 확 하는 불같은 성질 때문에 곤란한 적이 많아 저도 좀 고쳐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 솔직히 저는 옳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친구의 말에 화나기도 하지만 지금은 저도 조금만 참았더라면 좋았을걸, 다른 방법도 있었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제 성격 때문에 일이 많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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