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의 남학생을 둔 부모입니다. 망설이다가 이렇게 제 어려움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아들이 고등학생 이라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해서 밤늦게까지 학교생활에 정신이 없답니다.
중학교 때는 제 아들도 그렇게 힘들어 하거나 수면부족으로 고생하지는 않았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수면부족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런 아들을
볼 때마다 안쓰럽고 최대한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제 아들은 시험기간만 되면 평소와는 다르게 이상하게도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물론 다른 학생들도 시험기간에는 신경이 무척 예민해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아들은 조금은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늦게까지 시험공부를 한 후에는 꼭 저에게 아침 일찍 깨워 달라고 졸라댑니다. 저야 늦게까지 공부한 아들이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할
때마다 "일어날 수 있겠니?"라고 묻지만 아들이 "일어나야 돼. 꼭 일어나야 돼."라고 이야기하는 통에 아침에 그렇게 일찍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데도 깨워주게 됩니다.
하지만 제 아들은 매번 깨워줄 때마다 일어나질 않고 늦잠을 자기 일쑤입니다. 아들 입장에서는 일어나려고
했다지만 깨울 때마다 일어나질 않고 또 학교 시험 봐서 망쳤다고 저에게 화를 내는 제 아들을 볼 때마다 저도 어찌해야 될 지를 모르겠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따끔하게 호통도 치고 싶고 잘 타이르고도 싶지만 혹시 공부하는 애한테 역효과가 일어날까 봐서 아무런 조치도 못 취하고 있습니다.
저러다가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건 아닐까 해서 걱정도 되고요.
그리고 공부하는 스타일이 저녁 늦게 해서 새벽까지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저런 공부 습관이 좋은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또한 좋지 않은 방법이라면 어떤 방법이 제 아들에게 효과적일까요? 이제
곧 제 아들도 고3 수험생이 될 텐데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아들 성격을 빨리 고칠 수 있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김은희연구소님에 의해 2015-11-30 19:00:50 Q&A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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