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1학년 남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는 이유는 요즘 공부하기가 무지 싫어서입니다.
중학교 때는 수학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아이들이 수학 박사라고 추켜세우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부러움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좋았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수학이 제일 지겨운 과목이 되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된 것은 수학 선생님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말하는 투라느든가 신경질적인 면이 있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선생님에게서 아주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어요. 너무나 참기 힘들었던 것 이예요. 선생님이 풀어보라는 문제를 제가 틀렸는데, 바로 지적하시면서 이렇고 모르냐는 식으로 혼내셨어요. "그러니 성적이 점점 내려가지!" 는 식으로 저를 막 야단치시기 시작하셨어요. 화가 나서 제가 좀 따졌더니, 건방지게 어디서 그렇게 말대답하는 것 배웠냐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때 제가 마음이 조금 약한 편이라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조금 글썽거렸거든요. 저는 너무 부끄러워 그냥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수그리고 있었어요. 얼마나 지났을까 수학시간이 마치고 쉬는 시간이 되어 친한 친구들이 위로해주었지만, 그 시간 이후로 부터는 더 이상 그 선생님얼굴도 보기 싫고 가까이 가기도 싫어졌어요.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해야 되지요?
이제는 수학이 싫어져요. 그런 사람이 가르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다 싫어요.
아직 성적은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하기 싫으면 앞으로는 성적이 떨어질 텐데 걱정 이예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